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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한국의 저력…BMW, 5·6 시리즈 국내서 전세계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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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한국의 저력…BMW, 5·6 시리즈 국내서 전세계 첫 공개 BMW 뉴 640i x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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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BMW가 베스트 셀러인 5시리즈와 6시리즈 신형 모델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행사는 BMW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동시 생중계 돼,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첫 대규모 자동차 행사를 치러내는 한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 했다는 평가다.


BMW 코리아는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진행되는 BMW 그룹의 첫 번째 공식 행사이자, 국내 수입차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다.

코로나19 속 한국의 저력…BMW, 5·6 시리즈 국내서 전세계 첫 공개


BMW 대표 모델들이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된 배경에는 BMW 그룹 경영진 의지와 함께 한국의 우수한 코로나19 방역체계, 그리고 높은 시장 중요성 등이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를 반영하듯 신차 공개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미리 준비된 60여대의 BMW 차량에 탑승해 시속 10km 내외로 천천히 주행하며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실제 차량을 감상했다.


뉴 5시리즈 외관은 정교하게 다듬어져 특유의 강렬한 존재감과 스포티한 스타일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낸다. 특히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된 전면부 키드니 그릴은 상하좌우로 커지면서 프론트 에이프론까지 이어지며 세련되게 변화했다.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좀더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긴 보닛과 휠 베이스(3070mm), 뒤쪽으로 유려하게 뻗어 내려가는 루프라인을 통해 그란 투리스모 특유의 라인을 완성시켰다.


코로나19 속 한국의 저력…BMW, 5·6 시리즈 국내서 전세계 첫 공개 BMW 뉴 523d

뉴 5시리즈는 184마력부터 340마력에 이르는 3가지 가솔린 엔진 및 3가지 디젤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에는 190마력부터 340마력까지 발휘하는 2개의 가솔린 엔진 및 3개의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모든 엔진에는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48V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뉴 530e 투어링 및 뉴 530e xDrive 투어링도 선보인다. 최고출력 184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가솔린 엔진에 최고 109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조합되며, 총 출력은 292마력이다. 순수전기모드로 주행가능한 거리는 BMW 뉴 530e 투어링이 최대 62km, BMW 뉴 530e xDrive 투어링이 최대 56km다.


편의 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뉴 5시리즈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패키지에는 능동형 내비게이션과 함께 성능이 향상된 조향 및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이 추가됐다. 이 시스템은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하여 차로 변경이 필요한 시점을 미리 표시해준다. 더불어 정체 구간에서 구급차량 등을 위한 주행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차량을 차선에 가깝게 이동시켜주는 '비상 차로 자동 형성'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코로나19 속 한국의 저력…BMW, 5·6 시리즈 국내서 전세계 첫 공개 BMW 뉴 530e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에 추가된 신규 주변상황 3차원 시각화 기능을 통해 현재 주행중인 차로를 포함에 인접 차로에 있는 다른 자동차나 트럭, 모터사이클 등을 인식해 계기판 중앙에 표시하며, 충돌 가능성이 있는 대상은 강조해 나타낸다.



당초 부산 모터쇼 방문을 계획하고 있던 BMW 그룹 임원들은 자가 격리 2주를 준수해야 하는 한국의 방역 지침으로 인해 영상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피터 노타 BMW 브랜드 및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총괄은 “BMW 뉴 5시리즈와 6시리즈를 전세계 최초로 선보이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것”이라며 “특히 BMW는 5시리즈의 최대 시장 중 하나로서 한국의 고객, 그리고 동료들, 나아가 한국 사회 전체에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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