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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름철 풍·수해 인명구조대책 추진 … 광나루엔 수난구조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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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름철 풍·수해 인명구조대책 추진 … 광나루엔 수난구조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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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오는 10월31일까지 여름철 풍·수해 대비 긴급 인명구조 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6월30일까지 쪽방촌 12개 지역, 독거중증장애인 753가구 등 재난 취약지역 안전실태에 대한 현장 확인에 나선다. 거주지 주변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전기·가스·주택용 소방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형 공사장 가림막, 임시구조물, 도심 옥외 광고물 등에 대한 자치구 합동 사전 안전점검에도 나선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19수난구조대(여의도, 반포, 뚝섬, 광나루)는 체험 위주의 물놀이, 생존수영, 선박승선 및 비상탈출법 등 '수상안전종합체험 프로그램'을 7월17일부터 8월16일까지 운영한다.


풍·수해 대비 위기경보(관심~주의 단계) 발령 시에는 지하차도 등 취약대상 469개소에 대한 기동순찰 등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또 여름철 대책 기간 중에는 구조보트 등 풍·수해 대응장비 14종, 2753점에 대해 100% 가동 태세를 유지한다.


풍·수해 재난현장 긴급대응을 위해 위기경보 단계별로 '긴급구조통제단'도 가동한다. 긴급구조통제단은 기상특보 발령 기준에 따라 예비단계(예비특보), 비상 1단계(호우주의보), 비상 2단계(호우경보), 비상 3단계(홍수경보)로 구분된다. 각 소방서별로 풍·수해 119안전쉼터가 운영되고, 산사태 등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시내 51개 응급의료센터로 분산 이송하도록 하는 협력체계도 갖췄다.


시는 또 여름철 한강상류 수역에서 발생하는 수난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오는 6월1일부터 광나루에 119수난구조대를 임시 운영한다. 현재 잠실대교 아래쪽에는 수중보가 설치돼 있어 상류 지역에서 수난사고가 발생하면 119수난구조대원이 구조용 보트에 승선한 상태에서는 접근할 수 없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한강 광나루 수역에 대한 119수난구조대 임시 운영으로 한강상류 지역의 경우 5분 내 현장도착권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인명구조 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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