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인구주택총조사 자문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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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통계청은 13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2020 인구주택총조사 자문위원 위촉식을 하고 첫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1월에 실시하는 2020 인구주택총조사와 관련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통계청은 학계와 연구기관을 포함한 각계의 전문가 20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적 수행과 향후 조사결과의 활용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올해 인구주택총조사의 조사항목은 안전, 환경, 활동제약돌봄 등 7개 신규항목을 포함해 총 56개다. 이 중 11개 항목은 행정자료로 대체하고 실제로는 45개 항목만 현장조사를 실시해 국민 응답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대면 조사를 선호하는 사회 분위기에 맞춰 인터넷 조사를 PC에서 모바일까지 확대한다.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응답자는 전화로 응답할 수 있도록 콜센터 기능을 확충한다.

올해 인구주택총조사에서는 태블릿PC로 면접조사를 하게 돼 지리정보기술이 반영된 전자지도의 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통계청은 이번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자료의 공표도 전주기 대비 3개월 앞당겨 2021년 9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