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올해 1분기 전기·수소차 보급 110% 폭증…"미래차 20만 시대 열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전기차 전년비 97.9%↑…수소승용차 455.3% ↑
서울, 경기, 제주 순…시민운동·보급목표제 추진

올해 1분기 전기·수소차 보급 110% 폭증…"미래차 20만 시대 열 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올해 1분기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차 1만2140만대가 보급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했다.


환경부는 2020년도 1분기 미래차 보급사업 추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동안 미래차 1만2140대가 보급돼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전기차는 97.9% 증가한 1만1096대가 보급됐다. 특히 전기화물차의 보급이 3대에서 2890대로 크게 늘었다. 수소승용차는 1044대가 보급돼 전년 대비 455.3%나 증가했다.


미래차 보급실적은 ▲전기화물차의 본격 출시 ▲수소충전 여건의 향상 ▲수입차 보급물량 확대 등에 힘입어 대폭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전기화물차는 지난해 12월부터 가격과 성능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산차량이 출시되고, 화물차 운송사업 허가 혜택 등이 제공되면서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구매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


수소승용차는 수소충전소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충전 불편이 다소 해소됨에 따라 보급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전기·수소차 보급 110% 폭증…"미래차 20만 시대 열 것"


전기승용차는 국산차 보급실적은 다소 감소(4976대→3600대)한 반면, 수입차 보급물량이 늘어나면서(372대→4228대) 전체적인 보급실적은 증가했다.


지자체별 올해 1분기 미래차 보급실적은 서울시가 1위(2512대), 경기도가 2위(2396대), 제주도가 3위(1011대)를 기록했다. 누적실적 기준으로는 제주도 1위(2만2088대), 서울시 2위(2만1641대), 경기도 3위(1만8076대)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소비침체, 전기차 충전요금 인상계획 등 미래차 수요 감소 여건을 극복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기존 미래차 보급정책에 친환경차 타기 1000만 시민운동, 저공해차 보급목표제 등을 통해 미래차 보급을 늘려 누적 20만대 시대를 달성할 계획이다.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지속적인 미래차 보급 확대를 통해 금년 내 미래차 20만대 시대를 열도록 하겠다"며 시민과 기업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