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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코로나19에 이은 갑작스러운 봄 불청객 '이상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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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코로나19에 이은 갑작스러운 봄 불청객 '이상저온' 꽃샘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1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보행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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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겨울은 1973년 이후 가장 따뜻했다. 지구온난화로 올해 봄철 전반기(3~4월 중순) 기온이 평년(1981~2010년)보다 높고, 봄철 후반기(4월 중순~5월)에는 빠른 기온상승으로 이른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과수·작물의 발아와 개화기가 4~7일 빨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 경우 과수와 농작물의 병해충(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병이나 해충)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과수와 농작물이 이상고온으로 뿌리의 영양공급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식물의 줄기나 잎이 빨리 길고 연약하게 웃자라면서 갑작스러운 추위에 약해질 수 있다.


3~4월 사이에 땅속 온도가 7℃ 이상 올라가면 과수와 작물의 싹이 트고 꽃이 피기 시작하고, 4~5월 사이에는 사과나무와 복숭아나무 등 과수의 꽃이 피고 수정이 이뤄진다.


이때가 기온의 변동으로 인한 과수와 농작물들의 가장 취약한 시기다. 만일 이때 영하 2℃ 이하로 기온이 급강하하면 꽃을 피우고 있는 암술이 말라버려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될 수 있다. 수술의 꽃가루를 식물의 암술머리에 옮겨주는 꿀벌과 나비의 활동 역시 위축돼 과수와 농작물 작황이 나빠질 수 있다.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봄철의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9~2018년) 봄철 저온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9회 발생했다.


최근의 대표적인 봄철 갑작스러운 이상저온 사례로는 2014년 4월4일과 6일 사이에 평균기온이 영하 3.2도를 기록한 것을 들 수 있다. 당시 경기·충북·충남·경북·세종 지역의 농작물이 냉해 피해를 입었다. 그해 5월6~7일에는 대관령에 33년 만에 가장 늦은 눈이 내리고, 전남 보성지역에 서리가 내려 녹찻잎이 탈색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3월23일과 25일 그리고 4월1일과 4월3일 사이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이하로 내려가 전남·경북·경남·울산 지역의 과수와 농작물이 냉해 피해를 보았다. 4월9~10일 사이에 강원과 경북지역에 대설이 내렸다. 특히 4월의 이상 저온 발생으로 개화기가 빠른 한반도 남부내륙 지역의 과수와 작물들이 냉해로 큰 피해를 겪었다. 5월7일과 9일 사이에는 일부 내륙 및 산간지역의 영하권 기온과 서리로 인해 과수의 꽃눈이 얼고 농작물이 고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통상적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2℃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면 서리피해 주의보가 발령된다. APEC기후센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각 지역의 지형학적 요소를 포함한 각기 다른 최저기온을 고려하면서 서리가 내릴 가능성을 판단하고 이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은 2018년 4월7~8일에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영하 5~영하 1℃)을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농가들에 봄철 이상저온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하지만 일부 농가가 보온덮개를 설치하지 않았고, 난방을 켜지 않아 꽃과 채소 등 시설작물들이 피해를 본 사례가 있다.


[기고]코로나19에 이은 갑작스러운 봄 불청객 '이상저온' 권원태, APEC기후센터 원장

최근의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과수와 작물의 발아기와 개화기가 빨라지면서 봄철 급작스럽게 찾아오는 이상저온으로 인한 냉해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이를 반영해 기상·기후정보를 바탕으로 봄철 이상저온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권고사항을 제공하고 있어 농민들은 이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적절한 기상·기후 예측정보는 봄철 이상저온에 영향을 받는 과수와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 분야의 현안을 대처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것은 신뢰성 있는 기상·기후 예측정보의 토대에서 가능하다. 기상·기후 예측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를 비롯한 국내 기상·기후 전문가들이 지금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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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태, APEC기후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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