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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은 바이러스라더니 '프레이 포 이태리'?" 전세계 인종차별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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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서 '프레이 포 이탈리아'(#PrayForItaly) 해시태그 운동
시민들 "아시아는 바이러스 취급하더니…명백한 인종차별"
일각에서는 차별 중단 촉구하는 움직임도
전문가 "과장된 언론보도 공포 조장…혐오·차별 부추겨"

"동양인은 바이러스라더니 '프레이 포 이태리'?" 전세계 인종차별 심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지난달 2일 오후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이용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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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유럽에 코로나19 확산하니까 이제는 '프레이 포 이탈리아'라네요. 이게 인종차별 아니면 뭔가요?"


어학연수로 현재 영국에 거주하고 있다는 대학생 A(22) 씨는 "아시아인들에게 혐오 발언을 하고 폭력을 휘둘러 놓고는 정말 양심도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정말 백인들의 인종차별을 정당화 하기위한 수단으로 쓰였단 걸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내에서도 코로나19 사태가 심화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확진·사망자 수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에서는 '프레이 포 이탈리아'(Pray for Italy) 해시태그 운동이 벌어졌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를 두고 "명백한 인종차별"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백인들이 아시아에서의 확산과 유럽 내 확산에 대해 확연히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시민들은 "코로나19가 유럽 내에서 확산하기 전에는 동양인을 바이러스로 취급하는 등 '혐오해도 괜찮다'는 분위기를 조성해놓고 정작 유럽 및 미국에서 확산하니 위로를 해달라고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코로나19 사태가 심화하면서 동양인을 향한 혐오 범죄가 잇따라 발생한 바 있다.


지난 1월 밀라노 인근에서 열린 유소년 축구 경기 도중 한 선수가 상대 팀 14세 중국계 소년에게 "너도 중국에 있는 사람들처럼 바이러스에 걸렸으면 좋겠다"고 폭언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에서도 지난 3일 싱가포르 출신의 한 대학생이 길에서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코로나19'관련 욕설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지역 지하철에서는 한 흑인 남성이 동양인 남성에게 "다른 곳으로 가라"며 탈취제를 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하자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인종차별을 멈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베트남계 미국인 배우 라나 콘도르는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인용하면서 "이건 굉장히 잘못됐다. 가만히 지켜보면서 동영상을 찍지 말고, 끼어 들어서 반대한다고 말하라"라고 비판했다.


"동양인은 바이러스라더니 '프레이 포 이태리'?" 전세계 인종차별 심화 지난 4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지역 지하철에서 동양인 남성에게 탈취제를 뿌리며 "다른 곳으로 가라"고 소리치는 한 흑인 남성/사진=트위터 화면 캡처


프랑스에서도 동양인을 향한 인종차별이 심화하자 트위터 등 SNS를 중심으로 해시태그 캠페인이 벌어지기도 했다.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동양인들은 '#JeNeSuisPasUnVirus'(저는 바이러스가 아닙니다)라는 해시태그가 포함된 글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인종차별 중단을 촉구했다.


프랑스 온라인 매체 AJ플러스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프랑스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치권에서도 아시아계 미국인 등을 향한 인종차별 행위를 중단하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은 지난 3일 성명을 내고 "바이러스가 중국과 연관돼 있다고 아시아계 미국인을 향한 인종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이는 비도덕적인 행위로서 미국이 지향하는 방향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는 공포를 조장하는 과장된 언론 보도가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한국학과 교수는 지난달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유럽은) '혐오와 인종주의의 광란이 춤추고 있다'고 표현하는 게 정확할 것 같다"면서 "모든 아시아인들을 잠재 보균자로 보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이거는 인종주의적 광란"이라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이같은 현상이 발생한 원인으로 공포를 부추기는 미국발 보도를 꼽았다. 그는 "미국발 뉴스에서는 상태를 대단히 과장되게 표현하는 부분이 많았고, 유럽 보수 언론들이 그 부분을 또 의도적으로 확대해석했다"면서 "공포 마케팅하는 국내 보수 언론들의 역할이 상당히 컸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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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탈리아는 지난달 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지역 감염 사례가 확인된 지 18일만인 지난 10일 누적 확진자 수 10000 명을 넘어섰다. 13일 이탈리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날 대비 확진자는 2547명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1766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 환자 중 250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266명으로 파악됐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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