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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태사자 김형준, '택배 투 더 퓨처' 새벽 택배맨 일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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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태사자 김형준, '택배 투 더 퓨처' 새벽 택배맨 일상 공개 사진='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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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나 혼자 산다'에 택배맨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태사자 김형준의 일상이 공개됐다.


28일 밤 '나 혼자 산다'에는 90년대 4인조 아이돌 그룹 태사자의 리더였던 김형준이 출연, 여의도로 새벽 배송을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15년 째 자취하는 프로 자취러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형준은 "현재 사는 집은 이사한 지 두달 됐다"고 밝혔다. 또한 "월세로 살고 있으며 보증금 1000에 월세 70인데 만족한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밤 10시에 일어나는 모습으로 스튜디오 멤버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김형준은 "새벽에 일한다"고 설명했다. 새벽 업무를 나가기 전 식사를 준비하는데 밥솥의 밥이 오래된 기색을 보이자 "쌀밥은 노래지기 때문에 현미밥을 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여행을 좋아한다면서 식사 중에 유튜브 해외 풍경 영상을 틀어놓고 대리 만족하는 소박함을 보였다.


'나 혼자 산다' 태사자 김형준, '택배 투 더 퓨처' 새벽 택배맨 일상 공개 사진='나 혼자 산다' 캡처


식사를 마친 김형준은 "이게 사이폰 커피라는 건데"라면서 알코올 램프로 커피를 내리기 시작했다. 이어 "일반 커피보다 향이 더 올라와서 좋아한다"라고 밝혀 스튜디오 멤버들을 감탄시켰다.


영하 6도의 한파임에도 새벽 배송에 나선 김형준은 차를 몰고가는 중에 차안에서 90년대 히트곡들로 선곡된 노래를 목청껏 따라불러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와중에 박나래는 '두 전설의 만남'이라며 김형준과 손담비를 부추겨 댄스 타임을 가졌는데, 반주와 동시에 김형준은 전성기 못지 않은 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김형준에게 "'슈가맨'에 출연한 후 택배일을 안 할 줄 알았다"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그러자 김형준은 "방송 나오기 전엔 주간, 심야, 새벽 세 타임을 모두 했다. 일 한 만큼 돈을 벌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택배 업무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택배일 하기 전엔 집에만 있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몸으로 뛰는 일을 하니까 밝아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슈가맨'에 출연한 후 나가지 말까 하다가 나갔더니 너무 행복했다면서, "몸으로 일하니까 잡생각이 안나요"라고 말했다.


'나 혼자 산다' 태사자 김형준, '택배 투 더 퓨처' 새벽 택배맨 일상 공개 사진='나 혼자 산다' 캡처


이날 김형준은 캠프라고 불리는 곳에 출근, 여의도에서 50개의 물건을 배송했다. 김형준은 QR코드로 출근 도장을 찍고, 물건을 분류하고, 일사불란하게 택배를 각 목적지로 배송하며 새벽을 가로질렀다.


마지막 50개까지 배송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온 김형준은 퇴근 후 집에 돌아와 능숙하게 면과 골뱅이 무침, 차돌박이로 야식을 만들어 순식간에 클리어했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후 경건한 모습으로 응원가를 불렀다. 김형준은 스튜디오에서도 응원가를 불렀는데, 이를 옆에서 듣던 이시언은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나 혼자 산다' 태사자 김형준, '택배 투 더 퓨처' 새벽 택배맨 일상 공개 사진='나 혼자 산다' 캡처


경기가 끝나고 아쉬움을 축구 카페에서 댓글로 회원들과 나누던 김형준은 "벌써 7시 10분이구나"라면서 그제서 잠을 청하며 바빴던 하루를 마무리했다. 끝으로 "혼자 사는 삶.. .. 전 너무 편해요"라면서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그런 일을 원했었는데 내가 원할 때 일 할 수 있고, 내가 원하면 어디론가 떠날 수 있는 그런 저의 삶이 좋습니다"라면서 현재의 싱글 라이프를 예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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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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