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뉴욕증시 또 하락‥트럼프, 기자회견 통해 반전 시도

시계아이콘01분 3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3일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재선을 위해 경제 치적 자랑에 주력하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불안 달래기에 나설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오후 2시 50분 현재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118.37포인트(0.44%) 하락한 2만6962.99를 기록 중이다. 다우지수는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3일만의 하락세 탈출이 기대됐지만 오후장에 접어들며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오히려 하락 반전했다. 다우지수는 낙폭이 커지며 2만7000도 지켜내지 못했다. S&P500 지수도 하락 반전했고 나스닥 지수만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안전자산에 투자가 몰리며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30%까지 하락하며 또다시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 하락은 채권값 상승을 뜻한다.


뉴욕 증시 하락은 미국내 신규 감염자 발생과 브라질에서의 첫 확인자 발생 등 코로나19 관련 악재가 이어지며 투자자들이 다시 관망세로 돌아선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날 하원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청문회에서 보건 당국자들의 발언이 전해지는 것도 시장 하락을 부추긴 요인으로 파악된다.


상황은 악화되고 있지만 미국 행정부 내에서는 불협화음도 감지된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이틀 연속 폭락한 데 격노하며 보건 당국의 대응에 불만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적극적인 예방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보건 당국과 불필요한 불안감 확산이라는 백악관의 불만이 충돌하고 있는 상황으로도 해석된다.


하루전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과 보건복지부는 미국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상하며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며 증시 낙폭이 확대되자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코로나19 대응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진화에 나섰지만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식시장을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참모들에게 추가적 불안감을 야기할 예측을 제공하지 말 것을 권장해 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취임 후 경제를 최대 업적이라고 자랑하면서 주가 상승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아 왔다. 코로나19에 대해서도 관리가 되고 있음을 연이어 강조해 왔다.


일부 백악관 관리들은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이 상황을 관리하는 방식에 불만을 토로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의 책임을 에이자 장관에서 다른 이로 변경하는 것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의 우려가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이 직접 마이크를 잡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문제와 `관련해 오후 6시에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며, CDC 관계자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직접 대응 조처를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 등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된 국가들에 대한 여행경보 격상을 비롯한 관련 조치가 이에 포함될 수도 있어 주목된다. 미 국무부와 CDC는 지난 22일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로 발표했으며 CDC는 이틀 뒤인 24일 최고 단계인 3단계(불필요한 여행자제)로 격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저급 가짜뉴스가 시장을 패닉으로 몰아넣는 등 코로나바이러스를 최대한 나쁘게 보이도록 가능한 모든 것을 하고 있다"며 "무능한 민주당은 말만 할 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AD

하루전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TV토론회에서 트럼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아 비판한 바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2213:03
    '다주택' 71번 '투기' 31번…李대통령 SNS로 읽는 정책 신호
    '다주택' 71번 '투기' 31번…李대통령 SNS로 읽는 정책 신호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한 달간 X(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부동산 관련 글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다주택(다주택자 포함)'으로 71회였다. 국정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이 특정 키워드를 반복적으로 꺼내는 것은 그 자체로 정책 방향을 시장에 알리는 신호로 읽힌다. 정부 부동산 정책의 무게 중심이 실거주 목적을 벗어난 투기적 다주택자 규제에 놓여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22일 아시아경제가 이 대통령이 지난달 23일부

  • 26.02.2009:59
    서울 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 40% 넘겨…다주택자도 먼저 던진다
    서울 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 40% 넘겨…다주택자도 먼저 던진다

    서울 아파트 거래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소형 면적 선호 현상에 대출 규제까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체 서울 아파트 거래 가운데 전용 60㎡ 이하의 거래 비중이 42.8%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비중은 39.9%로 40%를 밑돌았지만 이후 상승세를 그려 지난해 12월엔 44.8%로 4.9%포인트 오르기도 했다. 소

  • 26.02.2008:19
    "유산? 내가 다 쓰고 간다"…"실버타운? 내 돈 쥐고 '보증금 0원' 호텔 살란다"
    "유산? 내가 다 쓰고 간다"…"실버타운? 내 돈 쥐고 '보증금 0원' 호텔 살란다"

    대한민국 상위 1%를 위한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호텔신라·롯데호텔·현대건설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사업에 뛰어들었고 정부도 2024년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민간 공급 확대에 나섰다. 하지만 정작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자금 유동성을 두고 셈법이 복잡하다. 실버타운 특성상 현금 수십억 원을 보증금으로 묶어둬야 하는 기회비용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보증금 없이, 연령 제한

  • 26.02.1815:06
    "세금 무서워" 서울 고가 매물 쏟아지는데…팔리는 건 '15억 이하'
    "세금 무서워" 서울 고가 매물 쏟아지는데…팔리는 건 '15억 이하'

    정부가 '거주 목적 외' 주택 보유에 대한 세제 혜택을 단계적으로 회수하겠다고 밝히면서 서울 아파트 매물이 빠르게 쌓이고 있다. 다만 늘어나는 매물만큼 거래가 따라붙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대출 규제로 매수 여력이 제한된 데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일이 다가올수록 매물이 늘어 가격이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관망 심리가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전일 기준 서

  • 26.02.1807:00
    수도권 집값 상승 지방으로 퍼질까…기대 심리 '쑥'
    수도권 집값 상승 지방으로 퍼질까…기대 심리 '쑥'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주택 가격 상승이 주춤한 가운데 지방 부동산 시장이 점차 살아나고 있다. 주택사업자들이 바라보는 지방 부동산 경기 전망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월 비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보다 16.0포인트 상승한 93.3으로 전망됐다.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준선인 100보다 여전히 낮은 수치지만 같은

  • 26.02.2015:42
    김윤형 "송영길 100% 전대 출마", 하헌기 "전략공천 해야"
    김윤형 "송영길 100% 전대 출마", 하헌기 "전략공천 해야"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전 부대변인과 김윤형 전 국민의힘 부대변인 모시고 핫이슈 관련해서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소종섭 :민주당 얘기 좀 해볼까요? 송영길

  • 26.02.1915:25
    '젊은 서양인들'이 한국에 몰려온다
    '젊은 서양인들'이 한국에 몰려온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거리를 다니다 보면 외국인들이 많이 눈에 띈다. 어느 순간 그렇게 됐다. 서울이 뉴욕의 축소판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 많은 외국인은 어디서 왔을까?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