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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대구 봉쇄는 사실상 계엄…정치 반대세력 근거지 고립시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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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대구 봉쇄는 사실상 계엄…정치 반대세력 근거지 고립시키려" [출처 -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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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최대 봉쇄조치를 시행한 것과 관련해 "사실상 계염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25일 차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구·경북 봉쇄는 정치적 반대세력 근거지를 고립시키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지난 24일 구속된 것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행동력을 가진 정치적 반대세력의 대주주 손발 묶기"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며 "다음, 아니면 다음다음 차례는 당신이란 걸 모르나. 기대하라. 앞으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총선 후 문재앙(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의 길이 어떻게 될지 보통사람 눈에도 뻔히 보인다"라며 "자신들에게 불리한 역병을 정치적 반대세력 탄압에 이용하는 정무능력이 탁월하다"고 비꼬았다.



앞서 당정청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고위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방역상황, 마스크 수급 안정 대책, 경제 대책 등을 논의했다. 대구·경북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봉쇄 조치를 시행해 확산을 조속히 차단하기로 했으며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자영업자 등에 대한 특별한 지원과 함께 수출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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