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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중국 대통령 같다" '문재인 탄핵' 靑 청원 13만명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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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중국 대통령 같다" '문재인 탄핵' 靑 청원 13만명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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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김연주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책임을 물어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5일 13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이날 오후 2시 18분 현재 13만7180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코로나19 사태에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대처를 보면 대한민국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것 같다"면서 "국내에서는 마스크 가격이 10배 이상 폭등하고 품절상태가 지속되고 있는데 대통령은 300만개의 마스크를 중국에 지원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총 62개국이 중국인 입국 금지, 중국을 경유한 외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등 강력한 제재를 행하는데 우리 정부는 눈치를 보다가 내놓은 대책이 '후베이성 2주 내 방문 외국인 4일부터 입국 전면 금지'다"라며 "중국 전역에서 환자가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도저히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분개했다.


이어 "이미 우한지역 봉쇄 직전 빠져나간 중국인이 500만명이 넘는다"면서 "그 외 지역에 있는 모든 중국인에게는 계속 한국을 드나들 수 있도록 허락하고 개방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내 확진자가 늘어가고, 확진자가 하나도 없는 뉴질랜드에서조차 강력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현재도 하루에 약 2만명의 중국인들이 대한민국으로 입국하고 있다"고 했다.



청원인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자국민 보호'가 아니냐"면서 "자국민을 생각했다면 중국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입국 금지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우리나라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며 "탄핵을 촉구한다"고 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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