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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 코로나19 재확산…증시 변동성 확대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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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코로나19 사태에도 신고가 기록…부담감↑
트럼프 정부의 中 견제도 불안요소

[굿모닝 증시] 코로나19 재확산…증시 변동성 확대 불가피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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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전염성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예상을 뛰어넘으며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다.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불확실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특히 기업실적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크게 오른 미국 증시에 대한 부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견제 등의 요인이 다음달 중순 이전까지는 변동성을 계속 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코로나19의 전파력과 잠복기가 발생 초기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정한 예비 재생산지수(R0) 최대 2.5, 잠복기 최대 14일 보다 높다고 추정되고 있다. 질병 초기 단계에서 바이러스가 많이 배출돼 초기 전파력이 높고, 과거 사스보다 전파력이 최대 20배 높다는 미국 텍사스대 연구진 발표가 불안을 다시 자극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력 확대로 다음달 중순 이전까지 2가지 요인이 주가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먼저, 다시 논란이 될 밸류에이션 부담이다.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달 들어 역사적 신고가를 다시 갱신하고 있다. S&P500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8.8배로 최근 5년 평균인 16.8배를 크게 상회했다. 기업실적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크게 오른 미국증시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견제도 불안함을 키우고 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는 틈을 타, 중국 반도체 굴기를 견제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의 미국산 반도체 제조장비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으로 외국기업의 미국의 군사, 안보 관련 기술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다. 중국기업들은 미국산 반도체 제조장비를 사용해 반도체 칩을 생산할 경우 미국 상무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게 된다. 양국 간 1단계 무역합의가 성사 됐음에도 언제든지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주요국 금리하락, 달러화(貨)와 금의 강세로 확인되는 안전선호 대비 위험자산은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비교적 잘 버텨왔다. 미국과 유럽의 금융환경지수는 최근 주춤해지고 있지만 2016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라오면서 완화적인 유동성 여건을 입증하고 있다. 이제 그 여건의 변화 가능성을 점검해야 한다. S&P 500 선물기준 24일 아시아 시장에서 선물가격이 1.4% 하락하고 있지만 미국증시는 사상 최고치에서 하락폭은 제한적이다. 미국경기 모멘텀(서프라이즈 지수)은 양호한 편인데다 유동성과 기업실적도 주가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문제의 근원지인 중국 증시도 돈의 힘으로 하락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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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미국 증시의 약세를 견인하면서 유동성 여건에도 영향을 미칠지 여부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미국의 유동성 여건을 취약하게 만들어 금융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 이렇게 단기유동성 여건이 흔들리면 신용도가 취약한 고위험 채권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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