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재난 수습은 곧 민심을 안정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서움을 이기면'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부가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 단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또 대구와 청도를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며 "민주당 지도부도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24일 오후엔 국회에서 대정부질문을 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하면서 모두 열댓 번 정도 한 것 같다. 그러나 이번만큼 절박한 적은 없었다. 숨 가쁜 나날"이라고 했다.
이어 "2017년과 2018년 겨울 동안 저는 행정부의 안전책임자로서 연거푸 세 번의 재난을 겪었다. 제천과 밀양의 화재, 그리고 포항 지진이다. 재난 현장에 갔을 때, 장관이 해야 했던 일은 한 가지였다"며 "재난에 처한 사람들을 빨리 안심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재난이 닥치면 어떤 사람도 무서워하게 돼 있다. 그럴 때 책임과 권한을 가진 누군가가 현장에 나타나 중심을 잡고, 체계를 세워나가면 사람들이 금세 안심하기 시작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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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코로나바이러스도 바이러스지만, 도대체 어쩌다 특정 종교집단의 안팎에서 저토록 사태가 커졌는지 전모를 알 수 없다는 게 더 불안한 원인인 듯하다"며 "당국이 이런 사회심리를 빨리 간파하고 대응책을 세웠으면 좋겠다"고 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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