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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이커머스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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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이커머스도 '비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21일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찾고 있다. 시민들 뒤로 코로나19 관련 예방 행동 수칙 안내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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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이커머스 업체들도 비상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급증하는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쿠팡은 지난 20일 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과 생필품 주문이 전국적으로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쿠팡은 주문량이 급증한 품목의 재고를 최대한 확보하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배송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신규 환자가 몰린 대구·경북지역에서도 고객들이 원활하게 생필품을 배송 받을 수 있도록 총력 지원에 나서고 있다. 쿠팡에서는 19일 이후 이 지역 주문량이 평소보다 최대 4배 늘어 조기 품절과 극심한 배송 인력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쿠팡 관계자는 "현재 전례 없는 정도로 주문이 몰리고 있어 배송 인력을 긴급히 늘리는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주문 처리에 임하고 있다"며 "고객이 겪고 있는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메프에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와 손 소독제 구매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를 고객에게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티몬에서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외부 활동이 줄면서 외식 대체제로 가정에서 간단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를 주문량이 늘고 있다. 티몬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요 간편식 판매 추이를 조사한 결과 밀키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3배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티몬은 밀키트 상품 할인 판매 등을 진행하며 대응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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