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으로 '제32회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이 취소된다는 가짜뉴스가 퍼지며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고 30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올림픽조직위원회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대책 논의 중인것은 사실이나 "올 여름 치뤄지는 도쿄올림픽 중단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29일 일본의 한 매체가 IOC와 WHO가 신종 코로나 감염 예방 대책에 대해 논의한다는 뉴스를 보도했고, 이것이 잘못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와 각 부처는 신종 코로나 감염 예방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각 부처는 지난해 4월 올림픽에 대비해 전염병 대책 워킹 그룹을 설치하고, 방일 외국인에 대한 대책 및 정보제공에 대해 정리한 '감염병 대책에 관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 일본 정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대회 조직위 및 도쿄도와 정보 공유를 확실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도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국가 관계 기간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필요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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