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에서 폭행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개그맨 최영수가 최근 아프리카TV BJ로 활동을 재개했다.
최영수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자신의 채널에 '다시보기' 영상을 게재하며 아프리카 방송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해당 채널은 보니하니 폭행 논란이 불거지기 전부터 운영해왔으며, 게임이나 먹방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게재하다 폭행 논란 이후 영상을 모두 삭제한 바 있다.
활동을 재개한 그는 방송에서 "시청자분들, 건강하시고 이 무서운 세상에서 억울한 일 당하지 마시라"며 "길 가다가 똥 밟지 마시라. 더러운 세상, 바닥에 똥이 많다. 조심하시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최영수는 지난달 '보니하니'에 함께 출연한 MC 채연을 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당시 논란이 된 방송은 채연이 최영수의 팔을 붙잡자 손길을 뿌리쳤고, 이어진 화면은 다른 출연자에 가려져 폭행 장면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퍽'하는 소리와 함께 채연이 어깨부위를 움켜진 장면이 포착됐다.
이에 시청자들은 성인 남성이 15세 미성년자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한 것과 교육방송에서 폭력적인 장면이 노출됐다는 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지금 뜨는 뉴스
보니하니 측은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출연자 간에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 생방송 현장에서 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며 출연자들끼리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어제는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