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고릴라 선정 '올해 인기 신용카드 톱 10'
롯데카드, 신한·삼성 누르고 1위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롯데카드의 '라이킷펀(LIKIT FUN)' 카드가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선정한 올해의 신용카드로 선정됐다.
28일 신용카드 전문사이트인 카드고릴라는 '2019년 총결산 인기 신용카드 톱10'을 발표했다. 카드고릴라는 올해 1월부터 지난 15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페이지 조회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2018년 총결산에서 9위를 차지했던 라이킷펀은 1년 만에 순위가 8계단 상승하며 1위에 올랐다. 온라인발급 전용으로 연회비 1만원에 스타벅스 50%, 대중교통 20%, 영화 50%가 할인되는 생활밀착형 카드다.
2위는 '신한카드 딥드림(Deep Dream)', 3위는 '삼성카드 탭탭오(taptap O)'가 차지했다. 딥드림은 전월실적과 적립한도 제한 없이 이용금액의 0.7%가 적립된다. 전월실적 30만원을 넘기면 영역별 최대 3.5%의 포인트를 쌓아준다. 삼성 탭탭오는 커피와 쇼핑할인에 집중한 카드다. 커피 30~50% 할인, 쇼핑 최대 7% 할인을 제공하는 7개의 옵션 패키지를 매달 변경해 사용할 수 있다.
4위는 '우리카드 DA@카드의정석'이 선정됐다. 이 카드는 모든 이용금액 기본 0.8%, 생활업종은 1.3% 할인되며 국내 공항 라운지가 연 2회 무료다. 5위 '롯데의 라이킷올(LIKIT ALL)'은 모든 가맹점에서 1% 할인된다.
6위는 'KB국민 청춘대로 톡톡', 7위는 '씨티클리어카드', 8위는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Mr.Life)', 9위는 '현대카드ZERO(할인형)'이었다. 10위는 순위 내 유일한 항공마일리지 적립카드인 '삼성카드& 마일리지플래티넘'이 차지했다.
카드사별로는 롯데카드가 2종, 신한카드가 2종, 삼성카드가 2종, 우리카드가 1종, KB국민카드가 1종, 씨티카드가 1종, 현대카드가 1종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되면서 카드사들의 사업다각화와 비용절감의 움직임이 본격화된 한 해"였다며 "혜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많이 보다는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선호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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