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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나눔돌봄센터 수유동 새 둥지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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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5시부터 센터 지하 1층서 개관식 개최...센터, 발달장애인 주간·방과후 활동 지원, 주·야간 데이케어 등 2020년도 신규 사업 신설

강북구 나눔돌봄센터 수유동 새 둥지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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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사회적협동조합인 강북나눔돌봄센터가 인수봉로42길 27 소재 신사옥에 새롭게 자리를 틀었다.


구는 27일 오후 5시부터 돌봄센터 신축건물 지하 1층에서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강북구사회적경제 협의회·통합지원센터, 강북마을모임, 삼양주민연대, 수유1동·인수동 도시재생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센터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이를 통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지난 2003년 간병 사업을 벌였던 강북지역자활센터가 그 모체다.


이후 2007년 재가방문요양, 장애인활동지원, 노인돌봄 등 활동 영역을 넓히기 시작해 2014년에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어 2016년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이전 개관과 함께 센터는 발달장애인 주간·방과후 활동 지원, 주·야간 데이케어 등 2020년도 신규 사업을 추가했다.


주간 활동은 만 18~64세 발달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다. 낮 시간 동안 독서, 수영, 탁구, 미술, 음악을 비롯해 바리스타, 제과제빵 기술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방과 후 활동에 소속된 만 18세 미만 청소년 발달장애인은 소질계발, 직업탐구, 자립준비, 관람체험 등을 한다.


올 9월 문을 연 강북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가 수업을 위주로 운영된다면 이곳의 지원서비스는 대상자의 취미·여가에 무게를 뒀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데이케어서비스는 65세 이상 요양 등급 또는 인지지원 등급을 받은 어르신들이 대상이다. 주·야간에 걸쳐 인지훈련, 재활훈련 등 생활안정과 심신기능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는 가족의 수발부담을 경감하자는 뜻도 담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나눔돌봄센터 사업이 방문형 재가서비스에서 시설중심서비스까지 점차 확장돼가면서 신사옥의 활용도도 높아질 것”이라며 “센터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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