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한국산업단지공단, 스마트공장 보안 강화 협업

스마트산단·공장 보안취약점 점검 등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3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스마트제조 분야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ISA는 스마트제조 분야 사이버 위협에 선제 대응하는 등 스마트제조 분야의 실질적 정보보호 협력을 담보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스마트산단·공장 보안취약점 점검 ▲경기도 중소공장 대상 정보보호 서비스 제공 ▲스마트제조분야 정보보호 인력 양성 ▲스마트산단·공장 정보보호 확산 기반 조성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KISA는 경기 반월시화스마트산단 내 주요 인프라와 스마트공장에 대한 보안취약점 점검을 실시하는 등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제조분야가 스마트공장 등 ICT융합 산업으로 발전하면서 사이버보안 위협도 급증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사 노르스크하이드로가 사이버공격 피해를 입으며 전 세계 알루미늄 값이 1.2% 올라가는 등 사이버공격은 글로벌 실물경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안전한 제조 혁신을 이루기 위해 스마트제조 관련 유관기관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안전한 스마트제조 환경 확산을 위한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