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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평화·통일 교육 지원사업 평가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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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통일 역량 높이는 독창적 교육과정으로 발표회서 자치구 최고 점수 획득...평화통일 체험프로그램 경진대회 2년 연속 통일부 장관상에 이은 또 다른 쾌거

마포구, 평화·통일 교육 지원사업 평가 최우수상 수상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마포 평화대학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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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지난 1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9년 평화·통일 교육 사업 성과발표회’에서 청소년 맞춤 평화통일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치구 사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서울시의 1차 심사를 거쳐 ‘2019년 평화·통일 교육 지원 사업’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15개 자치구의 사업 성과를 발표 및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전파,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치구 우수 성과에 대한 평가는 창의성, 시민참여도, 확산 및 지속가능성, 지역자원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한 전문가 평가와 현장 투표로 진행한 현장 평가를 합산해 이뤄졌다.


마포구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 예술, 관광 자원을 남북언어로 이해, 통일에 대한 청소년의 리터러시 역량을 향상시키는 자체 개발 프로그램 ’하하-Go' 운영으로 성과발표회 최고상인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포중앙도서관의 ‘하하-Go(하나된 언어, 하나된 문화로 Go)’ 프로그램은 마포 지역의 초등·중학교 34개교 2157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교육 지원 사업으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통일 역량 함양 활동과 미디어·정보 리터러시를 키워드로 설계됐다.


계획 단계부터 운영 전반에 걸쳐 마포중앙도서관 청소년지도사가 중심이 돼 청소년들이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간 점이 전문가 평가와 현장 투표 평가에서 모두 좋은 점수를 얻었다


또 다른 자치구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흥미있고 독창적인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는 점 또한 높이 평가받았다.


뿐 아니라 구는 2019년 자치구 평화통일 교육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하하-Go'의 개선사항을 끊임없이 발굴 및 보완해 ’하하-Go' 시즌 2를 개발, 이를 2019년 청소년 평화통일 체험프로그램 경진대회에 출품해 2년 연속 통일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구는 분단과 북한, 통일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관련 지식을 폭넓게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구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포 평화대학’을 지난 10월부터 운영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청소년의 70% 가량이 통일을 희망하지만 본인과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통계자료가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래의 남북화해 중심도시 마포에서 청소년들과 주민들이 통일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우수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 평화·통일 교육 지원사업 평가 최우수상 수상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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