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SK바이오사이언스 수두백신, 세계 두번째 WHO 품질인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SK바이오사이언스 수두백신, 세계 두번째 WHO 품질인증
AD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주'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Pre-Qualification)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수두백신으로는 세계 두 번째 WHO PQ 인증이다. 스카이바리셀라주 인증 전까지 글로벌 제약사의 바리박스주가 유일했다.


WHO PQ 인증은 WHO가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 등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안전성, 유효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PQ 인증을 받아야만 유니세프(UNICEF), 파호(PAHO, 범미보건기구) 등 국제기구가 주관하는 조달시장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스카이바리셀라주는 지난해 6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허가를 획득한 후 같은 해 9월 PQ 인증에 참여했다. 통상적인 기간보다 빠른 약 1년 4개월 만에 성과를 거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4월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멀티주'(10회용)와 5월 '스카이셀플루주'(1회용)의 WHO PQ 인증도 획득했다. 올해만 3개 품목의 WHO PQ 인증을 받은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연이은 PQ 인증 획득은 식약처의 'WHO PQ 인증 지원 협의체' 등의 자문과 지원과 높아진 국내 허가당국의 위상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국내에서 개발한 백신이 세계 유수의 기업에 앞서 PQ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는 건 놀랄만한 쾌거”라며 “향후에도 백신 주권을 확보해 국민 건강권에 기여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