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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예비유니콘기업' 14개 선정…775억 특별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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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예비유니콘기업' 14개 선정…775억 특별보증 2019년 예비 유니콘기업 선정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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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보증기금과 올해 하반기에 14개 기업을 예비 유니콘기업으로 선정해 775억원을 지원하는 특별보증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은 대상 기업들이 성장의 탄력을 잃지 않고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100억원까지 스케일업 자금을 지원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올 4월 신설됐다.


사업모델을 검증받아 고성장 중인 예비 유니콘기업들이 투자 확대에 따른 적자 발생 등으로 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현장의 의견에 따른 조치다.


하반기 예비 유니콘기업 선정 작업에는 지난 8월 54개 기업이 신청(상반기 47개사)했다. '서류평가→현장 기술평가→대면 발표평가(외부위원 참여)' 등 3단계 평가과정을 거쳐 대상 기업들을 선정했다.


레이니스트, 뤼이드, 마이리얼트립, 바로고, 스마트스터디, 스타일쉐어, 아젠컴, 엔젠바이오, 오티디코퍼레이션, 원티드랩, 웨딩북, 이티에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피엔에이치테크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매출 성장세, 고용 창출력, 투자 유치액 등이 일반기업보다 현저히 높은 고성장 혁신기업들이다. 대다수 기업들이 성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로 인해 영업이익이 적자를 냄으로써 시중은행 등에서 자금을 조달하는데 애로를 겪은 경험이 있다. 선정된 14개 중 11개 기업이 적자를 경험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과 제조업이 12개로 대다수다. 분야별로는 플랫폼(6개사) 기업이 다수를 차지하는 가운데 콘텐츠(2개사), 핀테크(1개사) 기업도 눈에 띈다.


유니콘기업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을 뜻한다.



최원영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 과장은 "하반기 사업을 진행한 결과 전반기보다 경쟁률이 높아지는 등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사업에 대한 시장이 반응이 뜨겁다"며 "내년부터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을 시범사업에서 정식사업으로 전환해 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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