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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에 들끓은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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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게임서 인도네시아 3대0으로 꺾어

'박항서 매직'에 들끓은 베트남 베트남 시민들이 인도네시아와의 결승전을 관람하며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 조아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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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하노이 조아라 객원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팀이 10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게임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꺾고 우승하자 베트남 전역이 들썩였다.


이날 베트남 하노이 시내 곳곳에서는 대형스크린을 통해 축구 결승전이 중계됐다. 골을 넣을때마다 함성소리가 울려퍼졌다. 특히 종료 휘슬이 울리자 베트남 전역에서 거리응원을 펼치던 베트남축구 팬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붉은 응원복을 입은 현지 팬들은 부부젤라를 불고 서로 얼싸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또 베트남 국기와 태극기를 흔들며 승리를 자축했다. 베트남 국기를 들고 오토바이나 승용차를 탄 채 시내를 질주하며 경적을 울렸다.


베트남 축구팀은 10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리잘 메모리얼스타디움에서 열린 동남아시안(SEA)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대0으로 이겨 금메달을 차지했다. 1959년 월남 시절 1회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60년 만이다. 베트남 축구연맹(VFF 채널) 공식 유튜브채널 시청자수는 65만명이었다.



박 감독은 이날 매니지먼트를 맡은 이동준 DJ매니지먼트 대표를 통해 "60년 만에 (베트남의 우승) 한을 풀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매우 기쁘고 이 기쁨을 즐거워하는 모든 분과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노이 조아라 객원기자 joar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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