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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지난 6일 방위사업청과 한국 공군이 운용하는 T-50 계열 항공기의 항전장비 성능개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FA-50에 피아구별 장치인 IFF와 전장 상황 및 정보공유 데이터링크 시스템인 Link-16를, TA-50·T-50·T50B에 IFF를 공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계약금액은 각각 761억원, 374억원이다.
KAI 관계자는 "연합 및 합동 전력의 원활한 작전수행을 위해 일부 항전장비의 성능을 개량하게 됐다"며 "이 밖에 차세대 무전기 체계 등 T-50 계열 항공기의 성능개량을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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