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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테스코, 태국·말레이시아서 철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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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영국계 대형 유통업체 테스코가 태국과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테스코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지역의 매장 등의 자산을 매입할 가능성이 있는 업체들과 접촉하고 있다. 테스코의 태국과 말레이시아 매장의 시장가치는 90억달러(약 10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테스코 대변인은 "매장 매각 제안을 받고 태국과 말레이시아의 사업에 대한 전략적 옵션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으며 이들 사업의 매각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시작했다"며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어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테스코가 태국 등 2개국에서 철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매출 부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테스코는 아마존과 같은 온오프라인 유통 사업자의 등장으로 사업이 축소되면서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지난 2011년에는 일본, 미국,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테스코는 1998년 태국에 첫 진출해 현재 196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에는 2002년 진출해 74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英테스코, 태국·말레이시아서 철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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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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