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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청년취업희망카드’ 수혜자 10명 중 1.4명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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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청년취업희망카드’ 수혜자 10명 중 1.4명 취업 청년취업희망카드 이미지 사진.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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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올해 대전 청년취업희망카드 수혜자 10명 중 1.4명이 지원기간 동안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청년취업희망카드와 일련의 취업 지원프로그램 운영이 지역 청년의 취업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4일 시에 따르면 청년취업희망카드 사업은 미취업 청년에게 취·창업 등 구직활동 경비 명목으로 월 50만 원, 6개월간 최대 300만 원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사업은 올해 4월~8월(조기마감) 총 3798명이 지원해 심사를 통과한 2603명을 대상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또 이들 청년 중 358명(14%)은 10월말 현재 청년취업희망카드 지원을 받는 기간 중 실제 취업에 성공하는 결실을 얻었다.


시는 이들 청년의 경우 취업으로 인해 지원금 전액을 못 받게 되는 상황을 고려해 취업 성공금 50만 원을 지급함으로써 취업을 준비 중인 다른 지원자가 취업을 위해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할 수 있게 유도하고 있다.


청년취업희망카드 사업과 함께 시는 선정된 대상자들을 취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데 매진하기도 한다. 시가 마련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은 청년공간을 활용해 취업 관련 정보제공 및 취업·진로상담을 진행하고 면접 클리닉, 스터디그룹 등을 지원해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것을 큰 틀로 운영된다.


시는 3일 청년취업희망카드 사후관리의 일환으로 옛 충남도청에서 맞춤형 취업교육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청년취업희망카드 사용자 중 희망자 150명을 선정해 취업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면접 등 실무능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교육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청년들이 희망하는 교육내용을 중심으로 구성,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최근 혁신도시법 개정으로 대전 소재 17개 공공기관이 지역인재 30%를 의무 채용하는 길이 열렸다”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 청년의 취업을 돕는 징검다리가 돼 청년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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