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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서울시 최초 ‘공공기관 화장실 24시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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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청사 및 공영주차장 4개소 개방 이어 주민센터 3곳 개방...화장실 주변 통로 CCTV, 화장실 내부엔 경찰서 연동 비상벨 설치...내년 마포중앙도서관 등 11개소 개방...민간화장실 개방 유도

마포구, 서울시 최초 ‘공공기관 화장실 24시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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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주민 편의를 위해 지역 내 모든 공공기관 화장실의 24시간 개방을 추진한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추진 중인 마포구의 공공기관 화장실 개방 계획은 주민들이 겪는 공중 화장실 부족현상을 해소, 민간분야 화장실의 개방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 8월 구는 마포구청사 및 공영주차장 4개소(염리, 창천초, 양화진, 상암1)의 화장실을 24시간 개방한 데 이어 지난달 29일 도화동, 대흥동, 망원2동 주민센터 등 3개소의 화장실을 24시간 개방했다.


야간에 화장실을 이용하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화장실 주변 통로에는 CCTV를 추가 설치, 화장실 내부에는 경찰서와 즉시 연동되는 비상벨을 도입했다.


또 자동 확산 소화기를 비치해 만일의 안전사고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내년에 마포중앙도서관,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 마포구보훈회관, 주민센터 8개소(공덕, 아현, 용강, 서강, 서교, 합정, 망원1, 성산2) 등의 화장실도 개방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주민들이 야간에도 쉽게 화장실을 찾을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화장실 표지판을 특별 제작해 설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화동 주민센터 인근에 사는 주민 A씨는 “늦은 밤 마포역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화장실이 급하면 어디 들어갈 만한 곳이 없었다”며 “공공기관이 주민들을 위해 이런 작은 행정서비스를 실천해주는 게 정말 보기 좋다”고 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부족한 공중화장실 때문에 곤란을 겪는 주민 불편을 없애고 민간 화장실의 개방도 점차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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