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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잘 풀린 LG생활건강 '후'…임직원도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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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잘 풀린 LG생활건강 '후'…임직원도 승승장구 LG생활건강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3명, 상무 승진 10명 등을 포함한 2020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LG생활건강 박성원 전무, 배미애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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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올해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후'가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정기 인사에서도 소속 임직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3명, 상무 승진 10명 등을 포함한 2020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전무 승진 명단에는 박성원 프리미엄화장품사업부장이 포함됐다. 박 전무는 중화권 화장품사업을 총괄하면서 후 브랜드의 지속 성장과 차세대 럭셔리 브랜드 육성을 통해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69년생인 박성원 전무는 성균관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다. 1994년 LG그룹 입사 후 2015년 LG생활건강 화장품 프레스티지마케팅부문장을 거쳐 2016년 일본법인장을 지냈다. 올해 중화권화장품마케팅부문 조직을 이끌었다.


배미애 후 한방마케팅부문장도 상무로 승진했다. 1976년생 배미애 상무는 1988년 LG그룹에 입사했으며 작년부터 현재까지 후 한방마케팅부문장직을 역임해왔다.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으로 석사 학위도 취득했다.


LG생활건강의 대표 럭셔리 브랜드인 후는 작년 높은 기저에도 올해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중국 최대 쇼핑 이벤트라 불리는 광군제에서도 단일 브랜드 매출 기준 721억원을 올리며 화장품부문 글로벌 매출 상위 8번째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후 광군제 매출은 전년 대비 208% 신장했다.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매출 순위에서는 전년 대비 4단계 상승해 에스티로더, 랑콤, SK-II에 이어 4위에 올라섰다. 인기 제품인 ‘천기단 화현’ 세트는 지난해보다 298% 증가한 25만2000세트가 팔려 기초 스킨케어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실제 지난 3분기까지 후 브랜드는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브랜드 단일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했다. 후를 비롯해 주요 브랜드인 숨과 오휘의 초고가 라인이 호조를 보이면서 화장품 전체 매출도 성장세를 지속했다. 화장품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1조1608억원, 219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6%, 15.1% 늘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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