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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인도서 지주사 설립…자산관리 등 신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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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인도서 지주사 설립…자산관리 등 신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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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운용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펀드 운용뿐 아니라 부동산대출ㆍ벤처캐피털ㆍ자산관리서비스 등으로까지 사업 범위를 넓힐 수 있게 됐다.


29일 미래에셋그룹 등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최근 인도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운용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도록 승인을 받았다.


미래에셋운용 인도법인은 그동안 펀드 운용에 집중해왔다. 현지법에 따라 자산운용사의 업무 범위가 펀드운용 및 자문으로 제한됐기 때문이다. 사업 확장 시에는 별도 법인을 설립해야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현재 15개의 현지 펀드와 3개의 역외펀드 자문을 맡고 있다.


운용지주사 체제로 전환이 가능해지면서 부동산 및 우량기업 대상 대출을 하는 NBFC(Non-Banking Financial Company), 인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웰스매니지먼트 등의 사업 영역도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펀드운용업과 함께 비즈니스 확장성이 높아지게 됐다는 분석이다.


앞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올 3월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향후 글로벌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올해 인도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해 이번 인도 지주사 설립을 예고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에서 현지법에 따라 펀드운용 및 자문 사업만을 진행해왔다"면서 "이번 지주사 체제 전환 승인에 따라 앞으로 인도시장 내에서 사업영역이 다양한 방면으로 넓어질 것이란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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