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유니버설뮤직이 네이버와 함께 재능 있는 클래식 아티스트를 발굴하기 위해 '제2회 클래식 아티스트 리그'를 개최한다고 26일 전했다.
클래식 아티스트 리그는 온라인 영상 플랫폼 '네이버 TV'를 통해 이뤄지는 새로운 방식의 클래식 연주자 발굴 프로젝트다. 지난해 '클래식 스타 리그'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피아노와 성악 부문에서 117명의 경연자들이 참가해 모두 141개의 영상이 접수됐다. 온라인에 업로드한 연주 영상을 바탕으로 한 영상 심사 이후 오프라인 본선과 결선을 거쳐 최종 승자를 가렸으며 피아니스트 김준호, 이재경, 베이스 염정제, 바리톤 정민성이 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제2회 클래식 아티스트 리그는 프로페셔널과 아마추어 부문으로 나눠 재능 있는 피아니스트를 선발한다. 피아노 전공자는 물론 피아노를 취미로 배우는 클래식 애호가들도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에 대한 특전도 1회에 비해 대폭 강화됐다.
프로페셔널 1위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결선 무대에서의 연주가 유니버설뮤직에서 음반으로 발매된다. 프로페셔널 부문 1~3위 입상자 모두에게는 상금과 함께 개인 리사이틀 무대가 제공되며 아마추어 부문 1~3위 입상자들에게도 합동 공연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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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방식은 지난해와 비슷하다. 온라인에 업로드한 영상을 바탕으로 한 1차 온라인 심사와 오프라인 본선, 결선이 차례로 진행된다. 본선과 결선 사이에는 결선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실력 향상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결선 무대는 네이버TV와 V LIVE로 생중계된다. 접수는 내달 2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이며 상세한 정보는 네이버에서 '클래식 아티스트 리그'를 검색하면 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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