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V4' 이용자와 다양한 채널 소통…신작효과 이어가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 기록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넥슨이 올 하반기 야심작으로 내놓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브이포)'의 신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에서 게임이용자들과의 소통을 늘리고 있다.

넥슨은 V4 공식카페에서 초보자가 궁금해할만한 주요 콘텐츠 설명과 이벤트 정보 등을 게시판 별로 다루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V4 개발진은 지난 9일 필드보스 체력 하향 등의 개선 사항을 담은 첫 번째 개발자 편지를 공개했다. 이어 11일에는 두 차례에 걸친 개발자 편지로 필드보스 보상 개선과 필드보스 위치 표시 기능 개발 착수 등의 소식을 알렸다.

V4는 이용자들이 게임을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게임 화면(UI), 거래소, 장비 강화, 스킬 등 총 35개 항목으로 콘텐츠를 나눠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와 관련된 실제 게임 이미지를 중간 삽입해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마력부여는 무엇인가요?"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미리 제공해 출시 초반부터 게임이용자들의 원활한 플레이를 돕고 있다. 특히 게임이용자들이 직접 작성한 '꿀팁'을 선별하고 공식카페 중요 공지로 소개해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넥슨은 유튜브를 통해서도 V4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실제로 V4를 즐기는 이용자들은 직업별 특징과 거래소 활용법, 구간별 레벨 가이드 등을 V4 공식 유튜브를 통해 해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일 출시된 V4는 양대 앱 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신작 효과를 이어나가고 있다. 모바일 앱 순위 분석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이날 기준 V4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는 2위를,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3위를 기록했다. V4는 출시되자마자 앱 마켓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난 10일부터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2위에 안착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