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메카로, 주력 제품 생산 증가로 수익 향상 기대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 메카로가 14일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13억 1100만원, 영업이익 45억 1600만원, 당기순이익 33억 9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단가 인하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며 "하지만 제품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부분은 긍정적인 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 C2F 공장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면서 자사의 주력 제품인 제트엠(ZM)40의 생산량도 증가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카로는 지난 1일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고, 각 사업부문별 특성에 맞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경영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CIGS 태양전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메카로에너지를 새로 설립한 바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