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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버스 승강장 중심 ‘온기 텐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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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버스 승강장 중심 ‘온기 텐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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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겨울 한파 기간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관내 버스 승강장 등 곳곳에 온기 텐트를 설치, 이달 중순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주민들 일상생활과 관련한 생활 밀착형 행정 실현을 위해 올해의 경우에는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많은 17곳에 온기 텐트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남구청사 앞을 비롯해 남광주 농협 인근, 빛고을 노인건강타운 내 셔틀버스 승강장 등 8곳에서 온기 텐트가 운영된 바 있다.


이를 위해 남구는 사업비 1600만 원을 투입해 가로 3m, 높이 2m 크기의 온기 텐트를 새롭게 제작 중에 있으며, 오는 15일 이전까지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온기 텐트가 설치되는 장소는 관내 16개동별 수요 조사를 통해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남구는 길거리 보행자의 이용 편의성 및 온기 텐트를 설치하는데 필요한 인도폭 4m 이상의 공간 확보 여부 등을 감안해 설치 장소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온기 텐트로 인해 주변 상가의 영업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여러 변수도 함께 고려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온기 텐트를 설치·운영하게 된 이유는 강추위 속에서 몸의 온기를 보호하는 효과가 뛰어나며, 여러 사람이 옹기종기 모여서 잠시나마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등 이웃간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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