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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KTX세종역 신설 반대…세종시 정부건의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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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충북) 정일웅 기자] KTX세종역 신설은 ‘없다’는 정부방침에도 이를 둘러싼 세종과 충북 간 갈등은 계속되는 모양새다.


충북도는 31일 세종역 신설을 반대하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취지의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난 17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역 신설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발표한지 보름만의 처음 나온 공식 입장이다.


도는 입장문에서 “세종시의 세종역 신설 추진은 자체 구상일 뿐”이라며 “세종역 추진을 반대하는 도의 입장에는 조금도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종역 추진 불가는 정부차원에서도 이미 결론이 내려진 상태”라며 “만약 세종시가 세종역 신설을 정부에 건의하려 한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해 세종 경유 호남선 KTX직선화 추진 의원모임에서 “세종역 신설은 없다”고 단언했다.



또 김현미 국토부 장관 역시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종역 신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결과 낮은 수치가 나와 신설 가능성이 없다”며 “더욱이 단거리 노선을 과잉투자 문제를 야기할 뿐 아니라 기존의 사회적 합의를 뒤집는 것으로 현실적으로 세종역 신설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충북=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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