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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샘, 3분기 영업익 기대치 하회…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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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샘, 3분기 영업익 기대치 하회…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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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8일 한샘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샘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106억 원, 영업이익은 7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8.0%, -30.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리하우스 대리점을 제외한 전 부문의 매출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대리점 전환 영향으로 제휴점 매출 감소가 -47.9%로 가장 두드러졌고, 특판(B2B) 매출도 두 자릿 수 감소가 이어졌다. 이에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했으며, 그 밖에 해외 연결법인의 적자(55억 원) 확대와 4분기 리하우스 프로모션을 위한 비용 선집행(8~9억 원) 등도 실적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4분기에는 중국 직매장 매각 완료로 연결법인 적자가 20억 원대로 줄어들며, 프로모션 비용 발생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리하우스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리하우스 대리점 수가 작년 말 82개에서 2분기 말 160개, 3분기 말 391개까지 가파르게 확대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연말까지 500개 대리점 확보는 무난해보이며, 패키지 판매수도 2분기 월평균 380건에서 3분기 월평균 530건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제는 매출로 드러날 때가 왔다"면서 "리하우스 대리점 전환 이후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까지 약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최근 대리점 수 증가를 감안하면 올해 4분기, 늦어도 내년 1분기부터는 보다 가파른 리하우스 매출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수기인 3분기는 갔고 성수기인 4분기가 왔다. 그의 시작인 10월은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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