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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는 운동으로 극복…'애슬레저' 의류 매출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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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는 운동으로 극복…'애슬레저' 의류 매출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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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날씨가 추워지면서 운동복과 일상복을 결합한 '애슬레저' 복장이 인기다.


롯데백화점은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월 애슬레저 매출이 25%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5~8월 매출이 평균 10%, 9월이 20% 성장한 것보다 큰 증가폭이다.


또 올해 1월부터 3월까지는 30%에 가까운 신장률을 보이며, 날씨가 추울수록 애슬레저 상품군의 매출이 높아진다는 것을 나타냈다.


기온이 낮아지면 근육이 수축하기 때문에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따뜻한 날씨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상의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체온을 유지해 줄 수 있는 기능성 소재로 구성된 제품의 운동복을 갖추고 운동을 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애슬레저 상품군을 찾는 수요도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레깅스의 수요가 증가해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의 매출은 8월 같은 기간에 비해 30% 신장했다. 특히, 캐시미어 레깅스와 에어코튼 기모 레깅스 등 보온성을 높여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레깅스의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겨울 시즌에는 간편하게 걸칠 수 있는 롱 슬리브와 착용 시 안정감을 높여주는 레그 워머에 대한 수요도 높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 맞춰 롯데백화점은 지난 해 10월 가성비가 좋고 세련된 디자인의 ‘안다르’를, 지난 4월에는 명품 요가복으로 불리우는 '룰루레몬'을 본점에 오픈했으며, 스포츠 편집샵인 '피트니스 스퀘어'도 운영하며 고객들의 수요에 발 맞추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안다르 뉴지니 프리핏 9부 블랙을 3만 9000원에, 룰루레몬 데어 투 드레이프 롱 슬리브를 12만 5000원에 판매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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