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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선두 "6언더파 스타트~"…강성훈 3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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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2019/2020시즌 7차전' 조조챔피언십 첫날 우들랜드와 공동선두 "통산 82승 GO"

우즈 선두 "6언더파 스타트~"…강성훈 3언더파 타이거 우즈가 조조챔피언십 첫날 9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일본=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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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통산 82승' 기회를 잡았다.


24일 일본 지바현 아코디아골프 나라시노골프장(파70ㆍ7000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챔피언십(총상금 975만 달러)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곧바로 우승 진군에 나섰다. 온라인 패션쇼핑몰 조조타운을 운영하는 조조(ZOZO)그룹이 올해 창설한 무대다. '2019/2020시즌 7차전'으로 치러진다. 한국은 강성훈(32ㆍCJ대한통운)이 공동 4위(3언더파 67타)에서 선전하고 있다.


우즈는 버디 9개(보기 3개)를 쓸어 담았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2번홀(파4)까지 3개 홀 연속보기를 쏟아냈다는 것부터 흥미롭다. 이후 15개 홀에서 무려 9개의 버디를 솎아낸 셈이다. 14~16번홀 3연속버디로 단숨에 스코어를 만회한 뒤 18번홀(파5) 버디로 가속도를 붙였다. 후반에는 3~5번홀에서 두번째 3연속버디를 잡아냈고, 7, 9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화려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우즈의 '일본 원정길'은 2006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던롭피닉스토너먼트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일단 부상에서 완벽하게 벗어났다는 게 반갑다. 지난 8월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경기력은 출중하다. 그린적중율 83.33%의 '송곳 아이언 샷'에 평균 1.53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경기가 이어질수록 샷 감각이 돌아왔다"며 "특히 퍼팅이 아주 좋았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US오픈 챔프' 개리 우들랜드(미국)가 공동선두에 합류했고, 홈코스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1타 차 3위(5언더파 65타)에서 추격하는 상황이다. 강성훈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후반 9개 홀 모두 파를 기록해 더 이상 스코어를 줄이지 못한 게 오히려 아쉬웠다. 밀리터리트리뷰트 챔프 호아킨 니만(칠레)은 2언더파 공동 7위에서 벌써 2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



지난 20일 더CJ컵을 제패한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이븐파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기대를 모았던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는 2오버파를 까먹는 난조로 공동 47위로 밀렸다. 버디 3개와 보기 3개, 12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 맞았다. 안병훈(28) 공동 25위, 임성재(21ㆍ이상 CJ대한통운)와 박상현(36) 1오버파 공동 33위, 김시우(24)는 6오버파 공동 73위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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