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15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전일 대비 상승 마감했다. 두 시장에서 기관투자가가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소위 '라임 리스트'로 언급된 11개 상장사 중 한 곳인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상한가를 친 채로 마감했다. 전날 라임자산운용 측이 펀드 환매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난 뒤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4%(0.77포인트) 오른 2068.17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7억원, 11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6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83%(5.34포인트) 상승한 646.8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7억원, 14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672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 보면 코스피에서 기계(1.18%), 음식료품(0.91%), 의료정밀(0.81%) 등은 상승했고 보험(0.89%), 은행(0.78%), 서비스업(0.7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에선 기계·장비(2.47%), 반도체(2.22%), 출판·매체복제(1.84%) 등은 올랐고 방송서비스(0.75%), 종이·목재(0.72%), 통신방송서비스(0.6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코스피에서 LG생활건강(2.14%), 현대모비스(2.08%), SK하이닉스(0.87%) 등은 올랐고 NAVER(2.88%), POSCO(1.09%), 삼성바이오로직스(1.0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에선 에스에프에이(4.57%), 원익IPS(4.54%), 헬릭스미스(4.24%), SK머티리얼즈(2.06%) 등은 상승했고 CJ ENM(1.26%), 메디톡스(1.1%), 케이엠더블유(1%)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464종목이 올랐고 324종목은 내렸으며 100종목은 보합세였고 상·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에선 대성엘텍, SM C&C, SM Life Design, 디에이테크놀로지, 에스퓨얼셀 등이 상한가를 쳤다. 5종목 포함 779종목은 올랐고 431종목은 내렸으며 105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9종목 상한가 포함 417종목이 올랐고 426종목은 내렸으며 49종목은 보합 마감,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한편, 전체 지수와는 별개로 전날 펀드환매 관련 라임자산운용 측의 기자간담회가 끝난 뒤 라임이 투자한 상장사들의 주가 흐름은 그야말로 제각각이었다.
소위 라임리스트 기업 중 전·현직 경영진 횡령 논란에 휩싸인 리드는 13.28%, 젬백스지오는 9.26%, 블러썸엠앤씨 1.69% 등은 올랐고 동양네트웍스 -3.1%, 슈펙스비앤피 -0.43% 등은 하락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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