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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노르웨이 운영중단 Nel社, 韓서 수소충전소 11개 시공업체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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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지난 6월 노르웨이 산드비카 수소충전소 폭발사고의 당사자인 Nel사가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수소충전소 확대사업 43개소 중 11개소의 시공업체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환경부가 추진 중인 수소충전소 확대사업 대상 43개소 중 11개소에 지난 6월 노르웨이 수소충전소 폭발사고의 당사자인 Nel사가 시공업체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Nel사는 사고 이후에도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을 비롯한 한국 공기업, 지자체 등과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조 의원이 한국가스기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Nel사는 폭발사고 직후 노르웨이에서 충전소 운영 중단에 들어갔으며 현재까지도 완전한 정상화에 이르지 못한 상태이고, 산드비카 지역 충전소 사고에 대한 노르웨이 합동 조사단의 최종결과보고서 또한 아직 발표되지 않은 실정이다.


그럼에도 평택시, 충북도의 수소충전소 신설사업을 위탁받아 진행하는 가스기술공사는 사고가 발생한 6월 이후에도 Nel사와의 계약을 정상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 의원은 "우리나라가 수소경제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성이 확보돼야 한다"며 "향후 수소충전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시공업체 선정 등 충전소 확대사업의 전 과정에 정부의 엄정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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