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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어기구 "한전, 적자 원인은 '유가상승'…탈원전 탓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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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어기구 "한전, 적자 원인은 '유가상승'…탈원전 탓 아냐" 어기구 의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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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전력공사의 적자 주요원인은 탈(脫)원전이 아닌 유가상승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예산정책처는 한전의 적자원인을 '유가상승 등 전력구입단가 인상요인'이 46.9%, '전력소비 증가에 따른 전력구입량 증가요인'이 25.4%, '전원구성 변화요인'이 22.9%, '복합요인'이 4.8%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예산정책처가 한전 당기순손실의 가장 큰 이유를 전력구입비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는 것이다.


어 의원에 따르면 한전은 2018년 전력구입비로 전년대비 6조756억원을 추가로 지출했다. 이 중 '유가상승으로 인한 전력구입단가 인상'으로 인해 2조8479억원, '전력소비 증가에 따른 전력구입량 증가'로 인해 1조5435억원, '전원구성 변화'로 인해 1조3927억원, '복합요인'에 의해 2919억원이 증가했다.



어 의원은 "국제 유가하락시 한전 적자는 일정 부분 회복 가능한 수준"이라며 "한전 적자의 원인을 온전히 탈원전 탓으로 매도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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