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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페이스북 가상화폐 리브라, 美하원 청문회 증언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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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페이스북 가상화폐 '리브라' 논란과 관련해 미국 의회에 출석한다.


저커버그 CEO는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가상화폐 리브라 관련 계획에 대해 증언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9일 보도했다.


이날 청문회는 "페이스이북의 리브라 프로젝트가 금융서비스 및 주택 부문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저커버그 CEO를 유일한 증인으로 채택했다.


저커버그 CEO는 리브라 프로젝트 발표 이후 지난 2018년 공화·민주 양당 소속의 의원들과 비공개 회의를 가졌으나 의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커버그 CEO는 리브라 출시가 미 금융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집중 추궁당할 것으로 보인다. 리브라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물건을 구매하거나 돈을 송금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폐로, 오는 2020년 상반기 출시 계획이다. 하지만 프라이버시 침해와 돈세탁이나 인신매매, 테러 지원에 쓰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발표된 이후 맥신 워커스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을 비롯해 많은 민주당 의원들은 페이스북에 리브라 계획을 포기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논란의 페이스북 가상화폐 리브라, 美하원 청문회 증언대에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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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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