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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화물차·택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6명 중 1명 꼴…개인택시 비중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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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수 12만5786명
부산, 대구, 서울 개인택시 운전자 절반이 65세 이상

버스·화물차·택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6명 중 1명 꼴…개인택시 비중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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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상용 차량 운전자 6명 중 1명은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택시 고령 운전자 비율이 가장 높고 고속버스가 가장 낮았다.


9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고령운전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7월 기준 버스, 화물차, 택시 운전자 75만3662명 중 65세이상 고령운전자 수는 12만578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택시 고령운전자 비율이 37.6%로 가장 높은 반면 고속버스는 0.1%로 가장 낮았다. 시내·외 버스는 8만7591명 중 3117명으로 3.6%, 마을버스는 9757명 중 2116명으로 21.7%, 고속버스 2978명 중 3명(0.1%), 전세버스는 3만9722명 중 7825명으로 19.7%, 특수여객 1864명 중 222명(11.9%), 일반화물 18만5849명 중 8556명(4.6%), 개별화물 6만152명 중 7560명(12.6%), 용달화물 9만8758명 중 1만6463명(16.7%), 개인택시 16만3433명 중 6만1475명(37.6%), 법인택시 10만3558명 중 1만8449명(17.8)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고령자 비율은 시내외버스의 경우 인천광역시가 5757명 중 472명(8.2%)로 가장 높았고, 세종시가 519명 중 1명(0.2%)로 가장 낮았다. 마을버스의 경우도 인천광역시가 24명 중 11명(45.8%)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세종시, 강원도, 충북, 경북은 1명도 없었다.


고속버스는 경상남도에만 304명 중 3명(10.0%)이 있었고, 나머지 자치단체에는 한 명도 없었다. 전세버스는 서울이 2691명 중 731명(27.2%)으로 가장 높았고, 세종시가 100명 중 9명(9%)으로 가장 낮았다. 특수여객버스의 경우 제주도가 36명 중 9명(25.0%)로 가장 높았고, 세종시와 전남은 0%로 나타났다.


일반화물은 부산시가 1만4494명 중 1034명(7.1%)로 가장 높았고, 제주도가 1812명 중 21명(1.2%)로 가장 낮았다. 개별화물의 경우 역시 부산시가 3224명 중 809명(25.1%)으로 가장 높았고, 세종시는 개별화물 운전자가 아예 1명도 없었다. 용달화물의 경우 광주광역시가 952명 중 247명(25.9%)으로 가장 높았고, 역시 세종시는 용달화물 운전자가 1명도 없었다.


개인택시의 경우 부산시가 1만3820명 중 6879명(49.8%)으로 가장 높았고, 세종시가 127명 중 34명(26.8%)로 가장 낮았다. 법인택시의 경우 서울이 3만823명 중 7449명(24.2%)로 가장 높았고, 세종시는 252명 중 11명(4.4%)로 가장 낮았다.



김상훈 의원은 "갈수록 고령자가 늘어나는 추세이고, 과거의 65세와 지금의 65세의 신체건강 상태를 같은 선에서 비교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갈수록 늘어나는 고령운전자에 대한 검사, 교육 등을 보다 강화해 안전사고가 늘어나지 않도록 예방대책을 강화할 필요는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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