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EV, 한국 품질만족지수 전기차 부문 1위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쉐보레 볼트EV가 2019년 한국 품질만족지수(KS-QEI)에 신설된 전기차 부문에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일 쉐보레는 한국품질만족지수의 전기차 부문에서 현대차의 코나 EV, 기아차 니로 EV, 르노삼성 SM3 Z.E 등 최근 2년 사이 국내 출시된 전기차들과 경쟁에서 볼트EV가 소비자 품질 만족도 평가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표준협회가 매년 발표하고 있는 한국품질만족지수는 소비자가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며 느낀 품질의 우수성과 만족도를 조사하는 품질만족 평가지표다.

볼트EV는 사용품질(성능, 신뢰성, 내구성, 사용성, 안전성, 접근성)과 감성품질(이미지, 인지성, 신규성) 부문에서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얻으며 종합 72.88점으로 1위에 올랐다.특히 성능과 신뢰성, 안전성 평가 항목에서 경쟁모델들을 압도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쉐보레 볼트EV

국내 첫 장거리 순수 전기차인 볼트EV는 출시 이후 2년 연속 사전계약 개시 당일 완판 기록을 세운 인기 모델이다. 경쟁 모델들과 달리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돼 동급 최대 실내공간을 자랑하며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강력한 성능은 물론, 383km의 뛰어난 1회 충전 주행거리까지 갖췄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한국품질만족지수 1위는 볼트 EV의 우수한 품질을 고객들로부터 직접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쉐보레는 최근 볼트 EV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부품가를 조정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쉐보레는 볼트 EV의 엔진 후드, 헤드램프, 에어백 등 주요 부품 가격을 기존 부품가 대비 대폭 조정해 경쟁력을 높였다. 전기차 전용 서비스센터를 전국 97개로 확충하고 배터리 방전 시 견인 서비스를 최대 5년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