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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오성첨단소재, 의료용 대마로 치매 최대 80% 지연…이달 중 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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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오성첨단소재가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41분 오성첨단소재는 전날보다 15.58% 오른 2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뒤 이틀 연속 상승세다.


오성첨단소재는 전날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잡고 진행한 의료용 대마 효과 입증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뇌 질환 분야에서 의학적 효능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카이스트 최인성 교수팀은 대마의 추출 성분이 치매 및 파킨스병, 루게릭병 등 뇌 질환에서 과량 발생하는 H2O2 성분을 인체 내 50% 이상 줄여주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현재 대마 추출 성분이 뇌 질환의 또 다른 원인으로 손꼽히는 베타아밀로이드를 단백질을 30%가량 추가 지연시킬 것으로 보고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오성첨단소재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연구 결과에서도 유효 수치를 입증한다면 의료용 대마 성분은 치매 및 파킨슨병 증상을 최대 80%가량 지연하는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해당 연구 결과는 이르면 이달 중 학술지 게재를 통해 이제껏 국내에서 인정받지 못했던 의료용 대마의 공식적인 효과 입증을 검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을 통해 칸트러스트(CannTrust)사와 사업화 방안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칸트러스트사는 의료용 대마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오성첨단소재는 지난해 총 연구기간 3년, 3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한국과학기술원과 손잡고 의료용 대마의 화학물질 '칸나비노이드(cannabinoid)’를 활용한 연구개발 투자에 나섰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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