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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영화 거장들과 시청각장애인 위한 영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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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영화 거장들과 시청각장애인 위한 영화 만든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오른쪽 세번째)는 1일 서울 중구 현대오일뱅크 사무소에서 남익현 재단 이사장과 최동훈, 민규동, 장항준, 강형철 감독과 함께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 조인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민규동 감독, 최동훈 감독, 현대오일뱅크 이용대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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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 영화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 '암살'의 최동훈 감독 등 한국 영화 거장들과 손잡고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영화제작에 나선다.


1%나눔재단과 한국영화감독조합은 1일 서울 중구 현대오일뱅크 사무소에서 남익현 재단 이사장과 최동훈, 민규동, 장항준, 강형철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 조인식'을 가졌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란 자막과 화면해설이 포함돼 시청각 장애인과 초고령층 뿐 아니라 한국어 구사능력이 떨어지는 다문화가정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다.


1%나눔재단과 영화감독조합은 올해 말까지 두 편의 '배리어프리'영화를 제작하고 내년에도 2~3편을 추가 제작할 예정이다.


영화 제작이 완료되면 무료 상영회도 가질 예정이다. 초고령층과 다문화 가정 비율이 높고 장애인을 위한 문화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부터 우선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영화 감독들은 연출작업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상영회에서 일일 해설사로 나서 관객들에게 작품에 얽힌 재미난 에피소드도 들려줄 계획이다.


남 이사장은 "농어촌 지역 청소년들에게는 영화촬영 현장 견학과 영화 시사회 관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이 문화소외계층도 신체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영화가 주는 감동과 재미를 공유하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영화감독조합은 창작의 자유와 권익보호를 위해 2005년 박찬욱, 류승완 감독이 주도해 결성한 단체다.



현재 대표는 윤제균, 민규동 감독이며 조합원 수는 300명에 달한다. 봉준호, 최동훈, 이준익 감독도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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