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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은 가라"…'양념갈비·큐브스테이크' 튀는 호빵이 뜬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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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단팥이나 야채 외에 이색재료 넣은 호빵 잇따라 출시
양념갈비, 제주흑돼지, 단호박크림치즈호빵·공화춘짬뽕호빵 등 이색 제품 대거 선봬

"단팥은 가라"…'양념갈비·큐브스테이크' 튀는 호빵이 뜬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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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 찬 바람이 부는 계절이 되자 올해도 어김없이 호빵이 편의점으로 돌아왔다. 편의점 업계는 다양한 속 재료로 차별화한 이색 호빵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U는 26일부터 개그맨 조세호와 손잡고 만든 '조세호빵 시리즈'를 선보인다. 조세호의 이름과 호빵을 재치있게 연결한 조세호빵은 양념갈비, 닭강정, 제주흑돼지, 단팥호두, 고구마 치즈 등 5가지 맛으로 출시한다.


첫 상품으로 출시되는 '조세호빵 양념갈비(1400원)'는 씹는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큼직하게 다진 돼지고기와 야채를 짭조름한 양념갈비 소스에 볶아 속을 가득 채웠다. '조세호빵닭강정(1400원)'은 매콤달콤한 닭강정을 통째로 넣어 푸짐함을 강조했다. '조세호빵제주흑돼지(1400원)'는 제주산 흑돼지로 만든 제육볶음을 넣었다.


단팥에 호두를 더한 '조세호빵단팥호두(3입·4200원)', 고구마와 치즈를 섞은 '조세호빵고구마치즈(1400원)' 등 달콤한 맛의 디저트형호빵도 선보인다.


최근 해물·고추 잡채를 속 재료로 넣은 한 끼 대용 호빵과 커스터드 크림·치즈 등을 넣은 디저트형 호빵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CU의 지난해 이색 호빵 매출이 전체 호빵 중 63.4%를 차지했다.

"단팥은 가라"…'양념갈비·큐브스테이크' 튀는 호빵이 뜬다(종합)


GS25 역시 26일부터 다양한 맛의 이색 호빵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먼저 단호박크림치즈호빵, 공화춘짬뽕호빵, 허쉬초코호빵, 큐브스테이크만빵, 쏘세지야채볶음만빵, 담양식떡갈비만빵 6종과 단팥호빵 등 일반 호빵 6종까지 총 12종이다. 단호박크림과 부드러운 크림치즈커스터드가 들어간 단호박크림치즈호빵부터 GS25의 유명 자체브랜드 라면인 공화춘짬뽕의 맛을 잘 살린 공화춘짬뽕호빵 등의 요리형 호빵과 초콜릿 브랜드 허쉬와 협업한 허쉬초코호빵과 같은 디저트형 호빵까지 선보이는 것.


호빵을 대표하는 단팥호빵 매출의 구성비는 전체 호빵 매출 중 2016년에 54.2%에서 2018년 30.2%로 최근 3년 새 크게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비단팥류호빵의 매출 구성비는 45.8%에서 69.8%로 급격히 늘었다.



안재오 GS25 프레시푸드팀 상품기획자(MD)는 "지난해 GS25의 감동란 호빵이 큰 인기를 끌며 기록적인 판매치를 달성한 것에 힘입어 올해도 특색 있는 호빵을 다양하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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