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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 완판, 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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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국내외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면서 관련 부품주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갤럭시 폴드 흥행으로 삼성전자 및 관련 부품 업체 등 국내 IT 산업의 전반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등 4개국에서 출시된 갤럭시 폴드의 준비된 물량이 오전 중 모두 팔린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해외에서 준비된 물량은 국내 1~2차 예약 판매 합산 물량인 약 2~3만대보다 적었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물량 확보를 통해 추가적인 예약 판매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제품을 구매 해 4일 이상 직접 사용해본 결과 실제 사용 만족도가 매우 크다고 판단한다"면서 "태블릿 사용 빈도가 높은 해외에서도 향후 갤럭시 폴드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갤럭시 폴드의 성공적인 출시 및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확대는 국내 부품사들의 전반적인 수혜로 이어질 것이란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그중에서도 패널 사이즈 확대, 두께 및 무게 축소, 내구성 향상 등 폴더블 스마트폰 기술 변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업체들의 수혜가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관련 유망 종목으로 SKC코오롱PI, 이녹스첨단소재, 비에이치 등을 추천했다. 이 연구원은 "폴더블 스마트폰에서 신규로 사용되고 있는 패널 하단 보호소재 쿠션 PI 필름을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SKC코오롱PI는 독점적 트랙 레코드를 바탕으로 실적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또한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OLED 공정소재를 납품하는 이녹스첨단소재도 소재 국산화 추세 및 OLED 패널 크기 확대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Y-OCTA용 RF-PCB 기판을 생산하는 비에이치는 패널 크기가 확대됨에 따라 기판 면적이 넓어져 단가 상승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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