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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 가까이 오르며 2090선 회복 도전… 코스닥 65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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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 가까이 오르며 2090선 회복 도전… 코스닥 65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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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사자’에 1% 가까이 상승하며 2080선을 넘어 2090선 회복에 도전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650선을 회복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0포인트(0.01%) 하락한 2070.53으로 출발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곧바로 상승 전환한 이후 상승폭을 점차 키워가고 있다. 오전 10시9분 현재 전일 대비 16.17포인트(0.78%) 오른 2086.90을 기록 중이다.


전날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전 거래일 대비 0.41% 상승한 2070.73로 상승 마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유량 회복 의지에 국제유가가 다소 안정을 찾았으며,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기다리는 관망세가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혼조를 보였다. 18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36.28포인트(0.13%) 상승한 2만7147.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3포인트(0.03%) 오른 3006.73에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8.62포인트(0.11%) 내린 8177.39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이 FOMC를 열어 금리를 낮춘 데다 미중 실무급 무역협상이 오늘부터 진행되는 점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가가 134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978억원, 19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의약품, 제조업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 은행, 건설업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SK텔레콤 등이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 NAVER, LG생활건강, 셀트리온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3종목을 포함해 453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종목 없이 320종목은 내리고 있다. 119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6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71포인트(0.27%) 상승한 646.83으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상승폭을 1% 가까이 끌어올리고 있다. 오전 10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5.38포인트(0.83%) 오른 650.50을 기록 중이다.


현재 수급별 상황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66억원, 152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 투자자는 40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반도체 등이 오르고 있고, 음식료·담배, 운송, 통신장비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파라다이스, 에스에프에이, 휴젤, 원익IPS, SK머티리얼즈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헬릭스미스, 케이엠더블유, CJ ENM 등은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종목 없이 887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종목 없이 316종목은 내리고 있다. 98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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