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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ABC뉴스 "사우디, 드론 외에 미사일 공격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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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ABC뉴스 "사우디, 드론 외에 미사일 공격도 받았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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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주요 석유시설이 이란으로부터 드론 뿐 아니라 미사일 공격까지 받았다고 미국 ABC뉴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ABC뉴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고위 관리를 인용, "이란이 사우디 석유 시설을 공격하면서 순항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또 이란이 보낸 드론 규모는 10대가 아닌 20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또 다른 고위 관계자도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는 후티반군의 주장은 거짓이라며 "이란이다.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하지도 않은 것에 대한 인정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미 CNN방송 역시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은 예멘이 아닌 이란이나 이라크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 정부 고위관계자는 CNN에 "드론 10대로 석유시설 19개 지점을 공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후티가 주장하는 발사 위치와 위성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위치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범인이 누군지 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면서 "우리는 (범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검증(결과)에 따라 장전 완료된(locked and loaded) 상태"라며 미국의 군사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누가 이 공격을 일으켰다고 사우디가 생각하는지, 우리가 어떤 조건하에서 진행할지 등에 대해 사우디로부터 소식을 듣기 위해 기다리는 중"이라며 사우디 측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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