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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인수전 뛰어든 KCGI, 홍콩계 PEF와 컨소시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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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인수전 뛰어든 KCGI, 홍콩계 PEF와 컨소시엄 아시아나항공의 예비입찰을 하루 앞둔 2일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 항공업계와 투자은행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매각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증권)은 3일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한다. 하지만 인수전 분위기는 미지근하다. 항공산업의 성장률 하락과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악화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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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참여한 행동주의 펀드 KCGI가 컨소시엄 파트너로 홍콩계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뱅커스트릿과 손을 잡았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CGI는 뱅커스트릿과 컨소시엄 형태로 지난 3일 마감한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강성부 KCGI 대표는 “뱅커스트릿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들, 항공업 전후방 사업을 하는 회사들과 네트워크가 좋아 서로 시너지를 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컨소시엄 출자자(LP)로는 항공업과 시너지를 낼 여러 글로벌 투자자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뱅커스트릿은 홍콩에셋매니지먼트(HKAM) 회장 등을 지낸 케인 양 이사회 의장과 한국종합금융, 우리은행, 흥국생명보험 등에서 자산운용을 맡은 이병주 대표이사가 지난해 2월 설립한 PEF다.


올해 5월에는 DGB금융지주로부터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을 인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심사를 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는 KCGI 컨소시엄을 비롯해 애경그룹, 미래에셋-HDC현대산업개발, 또 다른 사모펀드 컨소시엄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6개 자회사 ‘통매각’ 등을 포함한 매각가가 1조5000억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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