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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원산지 거짓표시 업체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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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원산지 표시 단속 실시

한우 원산지 거짓표시 업체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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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한우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박중신)은 미국산 쇠고기를 한우로 둔갑한 업소 1개소와 타지역 소를 장흥한우로 거짓 표시한 9개 업체를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전남 농관원은 추석 명절 제수·선물용 농식품의 원산지표시 단속기간인 지난달 19일부터 원산지표시 단속을 벌였다.


단속 결과 전남 한 정육점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855㎏(1071만 원 상당)을 구입해 국내산 한우(2959만 원 상당)로 거짓 표시해 판매했다.


이 업체는 슬라이스한 고기는 소비자가 육안으로 구별이 어렵다는 점을 노리고 거짓표시 했으며 업소 옆 별도의 비밀공간에 외국산 쇠고기를 보관하면서 단속의 손길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인터넷 등 통신판매를 하면서 타지역산 한우를 도축하여, 장흥산으로 원산지를 거짓 또는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한 9개 업체 3160㎏을 적발했다.


전남 농관원은 추석 전까지 추석 성수품인 제수·선물용 등에 대해 원산지·양곡표시 등 부정유통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전남 농관원 관계자는 “농축산물 등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되면 전화(1588-8112) 또는 누리집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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